[JIFF2008] 생선 쿠스쿠스(The secret of the grain, 2007)

생선 쿠스쿠스(The secret of the grain, 2007) (5/5, 20:00. CGV5, 151min)

환상적인 영화.
생선 쿠스쿠스라는 요리를 둘러싸고 시종 가벼운 분위기로 이끌어가지만
그 속에 감춰진 내공이 만만찮은 끝내주는 영화였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화들, 작은 사건들. 내재된 갈등들과 문제점들.
영화는 관객들에게 어떤 무엇도 절대 강요하지 않고 그저 영화속으로 이끌 뿐이다.
자연스러운 함몰은 즐거웠고, 또 그 속에서 감탄을 자아낼 뿐이었다.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프랑스인들의 사유와 철학의 깊이.
그리고 유쾌함과 자유스러운 분위기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뭐 더이상 말이 필요없다. 두시간 반이 넘는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까. 그저 Thumbs up.

(나름대로 평점 : ★★★★, 5개 만점)



p.s) 림~~♡  하마트면 잠 못잘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