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 Graduation tears - Chelsia Chan

소리보기 2010. 12. 28. 00:23

                                              <Graduation tears - Chelsia Chan>(1976)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시절 유일하게 외웠던 팝송이다.

6학년 당시, 그러니까 1991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NKOTB의 'Step by step'은 가사 한 줄도 제대로 몰랐었지만 이 노래만은 끝까지 외울 수 있었는데, 이는 다름아닌 당시 초등학교에 어학실에서 실시되는 영어수업 덕이다. 졸업하기 전 영어선생님이 16절 갱지에 인쇄된 '졸업의 눈물'이라는 곡의 악보와 가사를 나눠주며 반강제적으로 모두 외우게 했기 때문이다.

당시엔 가수가 누군지도 몰랐었다. (사실 진추하라는 것도 오늘 알게 되었다.) 나의 상상대로였다면 아주 상큼하고 귀여운, 그러니까 티파니같은(소녀시대의 티파니 말고) 가수일 줄 알았는데, 설마했던 진추하. 'One summer night'로 더 유명한, 그 아시아 가수였다니. 흠....
아무튼 지금은 말레이시아 사업가와 결혼하여 세 아이의 어머니라고 한다.

가끔씩 추운 겨울이 되면 이 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데, 초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곡조를 따라 가사를 음미하다 보면 그 단순함 속의 순수가 느껴져 애잔해지곤 한다.


Graduation Tears - Chelsia Chan

And now is the time to say goodbye to the books
And the people who have guided me along
They showed me the way to joy and happiness,
My friend, How can I forget the fun we had before
이젠 책과 그동안 나를 이끌어준
사람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
모두가 내게 기쁨과 행복으로의 길을 보여주었지
친구야, 어떻게 우리가 함께했던 즐거움들을 잊을수가 있을까

I don't know how I would go on without you in a wicked world
I'll be all alone, I've been blessed with school life.
Don't care about a thing.
Got to thank our teachers and my friends
난 잘 모르겠어요 이 거친 세상을
나 혼자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난 혼자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축복받은 나의 학창시절  
나는 어떤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Graduation tears, Congratulation Cheers,
It's the day of my emotion
Can't you see
Who'd know the friendship and love I'll leave behind
As I step out of the school yard I have known
졸업의 눈물, 축하의 갈채.
오늘은 나의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날.
이해되시나요
우정과 사랑을 뒤에 두고 떠나는 것을 누가 알까
내가 뛰놀던 운동장을 걸어 나올 때 말이야

I don't know how I would go on without you in a wicked world
I'll be all alone, I've been blessed with school life.
Don't care about a thing.
Got to thank our teachers and my friends
난 잘 모르겠어요 이 거친 세상을
나 혼자 어떻게 해쳐 나가야 할지...난 혼자가 되겠지만요.
하지만 축복받은 나의 학창시절  
나는 어떤일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감사드려요


'소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5. Santorini - Yanni  (0) 2011.01.22
003. Korea- 少女隊  (0) 2010.12.26
002. Baba Yetu  (0) 2010.12.26
001. もしも明日が(만약 내일이) - わらべ  (0) 201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