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 A] 3R 칼리아리 vs 유벤투스

세리에 3R 칼리아리 원정경기 아프리카 라이브로 시청.


트레제게가 4개월 부상 끊고 델피에로와 카모라네시도 부상 ㅠ.ㅠ
그래도 이아퀸타-아마우리 라인으로 공격진 짜고
미들에는 마르키오니가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 마르키시오가 처음으로 선발 출장.
수비라인은 멜베리가 키엘리니와 호흡을 맞췄다.

Lineup

CAGLIARI: Marchetti; Pisano, Bianco, Lopez, Agostini; Biondini, Cossu, Parola; Larrivey, Matri, Fini. All. Allegri

JUVENTUS: Buffon; Molinaro, Chiellini, Mellberg, Salihamidzic; Sissoko, Marchionni, Marchisio, Nedved; Amauri, Iaquinta. All. Ranieri

부폰이 떵폰이라는 오명을 들어가며 전반전 내내 쩔쩔매다가 후반전에 바로 마닝거랑 교체.ㅋㅋㅋㅋㅋ
볼이 잘 안와서 한번 잡기만 하면 좋아하던 모습 때문에 굴욕모드 탈 뻔하다가
대박 슈퍼세이브 한방으로 신뢰감 급상승. 앞으로 믿는다 마닝거~

몰리나로는 경기내내 욕먹었는데 후반 가서는 좀 안정된 느낌.
키엘리니-멜베리-브라쪼는 뭐 워낙 탄탄수비를 자랑. 후반에 아콰프레스카를 위시한 상대 공격진의 공격 빼고는 경기내내 안정된 모습. 이렇게만 가자 진짜~ ㅋㅋ

네드베드는 이제 왕년의 포스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한방을 가지고 있는 선수.
72년생인데 벌써 네 게임이나 풀타임 출장. 역시 두 개의 심장은 멈추지 않는다.

시소코, 티아구, 마르키시오, 마르키오니 모두 그럭저럭의 활약을 펼쳤던 듯.
그동안 욕먹던 티아구가 오늘을 기점으로 조금은 살아났으면 하는 생각이 듬. 마르키시오는 아직 좀 어린 느낌.

데첼리에는 의외로 시소코랑 교체되면서 네디를 중앙으로 보내고 왼쪽 차지했는데,
저번 경기도 그렇고 애가 아주 돌파력도 있고 공격도 잘하는 거 같다.
얼굴도 완소 꽃미남이고 계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듯. 지오빈코가 불안해서 얘를 키울려고 그럴지도 모르겠다.흠..

아마우리는 진짜 알짜배기로 잘데려온 거 같다.
체격조건 좋고, 제공권 확실하고.. 무엇보다 볼 다루는 개인기가 진짜 ㅎㄷㄷ하다.
브라질리언의 피가 흐르는 이탈리아인. 흠...양쪽의 장점을 모두 따온 좋은 선수.
오늘도 끝내주는 바이시클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아퀸타가 아마우리 활약보고서 오늘 중반에 좀 버닝모드로 갔었던 듯. ㅋㅋ
적절한 경쟁은 팀 전체에 아주 좋은 활력소가 된다.

결과는 아마우리의 골로 1-0 승리. 단번에 2위로 급상승했다. ㅋ
충분히 추가골을 1~2개 정도 더 넣을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웠음.

지오빈코가 출장하지 못하는 게 좀 불안하고 주전 노장선수들이 잔부상이 많은게 걱정이지만
작년 시즌 초반에 불안했던거에 비하면 이정도면 초반에 아주 순항하고 있다.
아주 매력적인 팀으로 탈바꿈한 듯. ^^


p.s) 박지성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 성공. 하지만 칼루의 동점골로 약간 빛이 바랬음. 그래도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