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보기

이번 5일간...

Redwall 2008. 11. 18. 00:46

18일날 아침에 퇴근해서MBTI검사지 HR기획팀에 내고가는거 잊지말자  22일날 밤까지 5일간 놀게 생겼다.
20일날은 주간휴가를 냈고, 21일날은 생일날 야간근무를 서기가 느무느무느무 우울해서 지난 2일날 대리근무로 바꾸었다. 뭐 사실은 21일날 야간에 휴가를 낸 김에 20일날까지 냈다고 보는게 맞는 거지 ㄲㄲㄲ 원래 23일날도 쉬는 날이라서 6일이라는 장기휴가가 될 수 있었으나, 그날 대체근무를 들어가야 해서 어쩔수없이 5일 단기휴가로 전환되었다. 일요일이라서 많은 옵션이 있었는데 놓쳐서, 아쉬웠다+아쉬발쿰.

당초에는 이 기간에 듕괵이나 니혼으로 가려고 했는데, 때마침 환율이 급상승. 조금 내려가려나 했는데 오늘 기사보니까 1,400원을 다시 돌파. 아놔. 국내여행으로 급선회하려 했으나, 예전 9월달 남도 때처럼 혼자가려니 조금 궁상맞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ㄷㄷㄷ. 여행카페 들어가서 괜찮은 일정 찾아보려고 했는데 맞는게 그닥 없고 별로임. 게다가 마침 생일이 껴 있어서 그날은 서울에서 현경이와 보내야 할 거 같다. 우하하. 그러다보니 맞는 날짜가 진짜 없네. 한 팀이 꽤 땡기고 날짜도 맞고 괜찮은데 있었는데, 이미 남자인원은 꽉 차버렸다. 조금만 빨리 알아봤어도..흠냐. 근데 뭐 어차피 이번주는 대박으로 춥고 해서 여행은 좋은 선택은 아닌거 같기도 하다.

그럼 모할거냐. 아 이 기간중에 그냥 조용히 영화나 보려고 한다. 마침 요즘에 개봉영화중에는 별로 볼만한 것도 없고 하니 다운받아놓았던 영화들 보고난 후 하드용량을 확보하거나...좀더 좋은 옵션은 상암DMC로 가서 죽치는 거다. 알아보니까 한국고전영화들을 한 편에 500원이면 볼 수 있더군. 흠 좋다. 아 그리고 영화 관련해서 좀 정리할 것도 있고 하니 이 기간을 좀 이용해야겠다.

간만에 또 시간이 나긴 했는데 그다지 좋지가 않을 때 났다. 현경이도 캐백수 필기에 매진해야 할 때고. 흠 그러고보니 2년전 눈물의 여름이 떠오르는군. 그때 폭풍우치는 바깥날씨를 느끼며 참이슬 세병 한방에 들이키고 뻗었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20일날 새벽에 이탈리아더비가 있다. 여행의 아쉬움을 이걸로 달래자. ㅎ

그리고 공부도 좀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