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탄생
월드컵 히스토리는 http://www.magnussoccer.com의 자료를 상당수 인용하였음을 알리며,
17회 한일월드컵 이후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FIFA의 제3대 회장 줄 리메]
1904년 5월 21일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7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을 창설하면서 월드컵의 구상이 나왔고 20년 3대 FIFA회장으로 취임한 줄 리메가 그해 앤트워프 총회에서 프로팀도 참가하는 세계축구선수권 대회의 창설을 제의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쥴 리메 컵]
높이 35cm, 무게 3.8kg.
승리의 여신(a goddess of Victory)상은 순은, 그 위의 접시는 순금, 받침대는 푸른색의 보석으로 만들었다. 승리의 여신이 8각형의 성찬배를 받들고 있다. 받침대 8면 중 4면에는 1개씩의 순금접시가
그려져 있다., 받침대에는 트로피의 이름과 함께 1930∼1970년 사이의 월드컵 우승국 이름9개가 새겨져 있다.
4년 뒤 총회에선 명칭이 월드컵축구대회로 정해졌다.26년 아마추어리즘을 극구 고집하는 잉글랜드를 제외한 유럽국가들이 모인 FIFA총회에서 아마와 프로 제한이 없는 진정한 세계최고 축구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컵대회 개최안건을 표결에 부쳐 25-5로 가결됐다. 29년 바르셀로나 총회에서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우루과이가 유치신청을 했지만 24·28년 올림픽 연속 우승국으로 30년 독립 100주년을 맞는 상징적인 의미에다 참가팀들의 여비와 체제비를 모두 부담한다는 제안으로 우루과이가 원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FIFA 월드컵 트로피]
설계자인 실비오 가자니가(Silvio Gazzaniga)는 'FIFA World Cup'에 대해,
"바닥에서부터 나선형으로 올라오는 선들이 세계를 제패하려는 힘의 상징이고, 조각 전체에 넘쳐흐르는 생동감은 대회의 활기를, 두 명의 선수가 두 손으로 세계를 떠받들고 서있는 모습은 승리의 결정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고 했다.
새로운 트로피의 높이는 36cm이고 무게는 4,970g이며 18금으로 제작됐다. 밑 부분에 그려진 두 개의 초록색 띄는 공작석이다.
축구 발상지인 유럽대륙에서 첫 월드컵을 열지 못하자 자존심이 상한 유럽국가들은 개막 두 달 전까지 한 나라도 엔트리를 제출치 않았는데 줄 리메 회장의 설득으로 겨우 프랑스 루마니아 벨기에 유고가 30년 1회 대회에 참가했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축구대회 개회식 장면